이전 글에서 21년 4Q 테슬라 실적을 리뷰하였는데요.

어느 덧 22년 1Q 실적 발표가 다가오고 있네요.

아마, 3월 말일 쯤이면 1분기 생산대수가 발표될 것입니다.

지난 21년 4분기 생산대수는 296,000 대였습니다.

22년 1분기 반도체 공급망 이슈, 배터리 원자재 급등, 중국 코로나 락다운 등 많은 이슈가 있었습니다.

거기에 테슬라 측에서 끊임없이 자동차 가격을 올리고 있습니다.

과연, 자동차 판매는 잘 되고 있는 걸까요?

테슬라 주문 대기 시간을 살펴보자

그래서, 테슬라 홈페이지의 주문 대기 기간을 살펴보았답니다.

테슬라 홈페이지) https://www.tesla.com/

테슬라 공장이 있는 미국, 중국, 독일 홈페이지에서 모델 별 주문 대기기간 체크했더니, 아래 표와 같았습니다.

테슬라 소비자 주문 대기 기간 (국가별, 모델별)
테슬라 소비자 대기 기간 (국가별, 모델별)

미국

모델 Y 롱 레인지의 주문 대기 기간이 28~33주라니, 수요가 아직 견조합니다.

확실히, 미국이 땅이 넓어서인지 소비자들이 롱레인지를 더 선호하는 모습입니다.

model 3 standard 의 배터리는 CATL, 나머지는 파나소닉이 공급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파나소닉과 LG 엔솔은 배터리를 많이 만들어야 겠네요.

중국

중국은 특이하게 model 3 가 model Y 보다 대기기간이 더 기네요.

확실히 중국 소비자들이 가격에 더 민감해서 저렴한 model 3 에 대한 수요가 더 높은 것 같습니다.

더 저렴한 model 2 가 나온다면 굉장히 인기를 끌 거 같네요.

독일

독일은 얼마 전 베를린 공장에서 model Y 시험 생산을 시작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중국 생산 model 3 와 독일 생산 model Y의 가격이 얼마 차이가 나지 않네요.

유럽 사람들은 좋은 건가요?

그리고, model Y 의 인도 기간이 무척 짧은 걸 보니 앞으로 체크해야 할 것 같습니다.

유럽 공장에서 생산이 많이 되서 대기 기간이 짧은지,

아니면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소비자 심리가 많은 영향을 받고 있는지요.

테슬라 가격 상승이 수요를 촉진한다.

가장 궁금했던 건 가격 상승에도 수요가 견조한지 였습니다.

네! 수요가 아직 있네요.

생각해보면 오히려 가격이 계속 상승하고 있기 때문에 전기차를 고민하시던 분들이 우선 구매 예약을 하셨을 것 같습니다. 또, 전기차 보조금이 축소 폐지되는 추세라 그 전에 구매하실려는 분들도 많을 것 같습니다. 혹, 나중에 인수 받지 않아도 계약금 백만원은 돌려 주니까요. 또는 인수 받고 바로 팔거나 다음 해에 팔아도 크게 손해 볼 건 없지요.

과연 차값이 떨어지면 수요가 어떻게 될지 궁금하네요.

앞으로 1달 정도 간격으로 가격과 주문 후 인수 대기 기간을 체크해 볼 예정입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종종 들려주세요.


1개의 댓글

Jay

Jay · 2022-04-27 21:47

날짜 업데이트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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