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주 일요일 테슬라 모델 Y 를 시승 하고 왔어요.

저희 가족은 10년이 넘는 현대차를 타고 있는데요. 남편이 매일 50 km 씩 출퇴근을 합니다. 기름 값이랑 톨비로 월 30만원씩은 지출하는 거 같아요. 솔직히 월급쟁이 한테 30만원은 꽤 큰 돈이자나요.

그래서, 겸사겸사 테슬라 모델 Y 시승 신청을 하였답니다. 전기차 자체도 궁금하고, 오토 파일럿이나 FSD 도 직접 해 보고 싶었거든요.

테슬라 시승 신청 방법 – 홈페이지, 전화, 현장 신청 가능

저희는 홈페이지에서 신청했어요.

https://www.tesla.com/ko_kr/drive

이렇게 간단히 자기 정보를 입력하고 원하는 스토어를 선택하면 신청이 끝납니다.

하루 이틀이 지나면 시승 날짜가 이메일과 카톡으로 전송된답니다.

신청부터 시승까지는 대략 2달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급하신 분은 센터 에 직접 전화로 시승 신청하시면 2~3일 안에 하실 수 있으시데요.

테슬라 스토어 센터 : https://www.tesla.com/ko_kr/findus/list/stores/South+Korea

제가 신청할 때는 청담도 있었는데, 지금은 안 보이네요.

현재 센터는 경기 분당, 하남, 대구, 부산, 제주 이렇게 5 곳인가 봅니다.

그리고, 하남 스토어 같은 경우 현장에서 시승 신청을 받는 팻말을 본 거 같아요. 하남 스타필드 가신 분들은 직접 신청해도 될 거 같아요.

비용 가격

비용은 무료 입니다. 그러니 고민하실 필요가 없어요. 무조건 신청 고고!

시간

시승 시간은 대략 30~40 분 정도 소요되었어요. 매장에서 간단히 운전 면허증과 차량 보험에 대한 설명을 5분 정도 듣고, 30분 정도 주행, 5분 충전 후 끝났답니다.

테슬라 시승기, 시승 후기 – 직접 운전해 보기

하남 스타필드 테슬라 센터 스토어
하남 스타필드 테슬라 센터 (사진 출처: 지디넷 코리아)

저희 가족은 테슬라 시승 예약이 되어 있는 3시 보다 20분 정도 빠르게 센터에 도착하였어요.

하남 스타필드 테슬라 센터는 2층에 있답니다.

운전 면허증 확인하시고 자차 보험 알려주셨어요. 사고 나면 본인 부담금 50만원이 있답니다. 운전이 익숙하신 분들이 신청하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그런 후 매니저 분께서 2층 주차장으로 저희를 안내해 주셨어요. 가면서 차량에 대해 간단히 설명해 주셨구요. 문 여는 법부터 너무너무 친절하게 설명해 주세요.

저는 모델 Y 뒷 좌석에 탔는데 너무 넓고 좋았어요. 제 키가 여자치고 큰 170 cm 라 뒷좌석이 좁으면 무릎이 앞 좌석에 닿아서 무척 불편하거든요. 장거리 탈 때는 정말 힘들어요. 근데 모델 Y는 간격이 30cm 이상 남는 거 같더라구요.

그리고, 앞 자리를 보니 너무 깔끔해요. 각종 버튼이 없어서 답답하지 않더라구요.

시승이 시작되었어요. 남편은 제주도 여행 때 볼트를 운전한 적이 있어요. 하지만, 테슬라의 회생제동에 적응을 못 하더라구요. 감속 구간에서 회생 제동이 걸리면서 차가 급정거를 해요. 이건 삼일 정도 운전하면 적응한다고 하셨어요.

그리고, 일반 도로에서 오토 파일럿 모드를 작동합니다. 너무 신기했어요! 최대 속도만 제대로 지정하면 차가 스스로 핸들 조향과 속도를 조절해요. 운전은 아주 스무스하게 잘 하더라구요. 남편보다 나았어요.

진출입로 빠져 나갈 때도 있었는데 그 때도 원을 동그랗게 잘 돌아서 빠져 나갔어요. 분명히 운전자가 핸들에 손도 안 대고! 패달에 손도 안 댔는데! 알아서 운전을 참 잘해요.

테슬라 시승기, 시승 후기 – 모델 Y 기능 알아보기

그렇게 30분 정도 시승을 마치고 돌아왔어요. 하지만 끝이 아니었어요. 차 안에서 센터페시아로 영화도 봤어요. 사운드가 정말 빠방해서 영화관에 온 기분이었어요.

충전도 직접해 보았는데 그냥 꽂기만 하면 끝이더라구요. 충전은 심야시간 이용 시 완충으로 12000원 정도 든다고 하셨어요. 12000원에 500km 주행 가능하도 하네요.

뒷좌석도 눕혀보고 트렁크도 진짜 넓었어요.

만족도

무엇보다도 시승하면 괜히 눈치 줄까 걱정되시는 분이 많으실 거에요.

매니저님 너무 친절하세요. 시승하는 내내 하나하나 웃으며 조곤조곤 잘 설명해주셔요. 전혀 구매관련해서 권하시는 거 없구요.

정말 100% 만족하는 시승 이었습니다.

시승할까 말까 하시는 분들 꼭 신청해 보세요. 이미 차량 구입하신 분들도 시승 신청해 보세요. 매니저님이 그러는데 시승하신 분들이 전기차 운전에 더 빨리 적응한다고 해요.

남편은 시승하고 나서 계속 아 테슬라 아 테슬라를 외쳤어요. 오토파일럿이나 FSD 썼서 주행했을 때의 편리함이 몸에 계속 남아있었나봐요.

하지만, 가격이 ㅋㅋ 가격이 넘나 비싸네요. 롱 레인지 거진 8000만원에 fsd 까지하면 9000만원. ㅋㅋ 거의 1억이라고 봐야 되겠어요.

모델 3 보조금 나올 때 사신 분들 너무 부럽더라구요.

테슬라 시승 정리

  • 신청 방법 : 홈페이지, 전화, 현장
  • 시간: 30~40분
  • 비용: 무료
  • 만족도: 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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