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집중 책을 읽어야 하는 분!

아침이다. 오늘도 블로그에 글을 하나 써야 겠다. 뭘 쓰지? 커피 한 잔 마시고 시작해야지. 아, 맞다. 우크라이나 전쟁은 어떻게 되가고 있지? 아… 책상 앞에 가야되는데. 어? 남편한테 카톡왔네. 아 귀찮은데 만달로리안 한 편만 볼까? 배고프네. 점심 먹어야지! 헉 딸내미 학교 올 때 됬자나. 초집중 이 필요한데.

이 책은 저처럼 의욕은 충만하지만 성과 없이 하루를 보내는 분들을 위한 책입니다.

책은 3~4시간이면 읽을 수 있습니다. 글도 쉽고, 예시도 적절해서 애쓰지 않아도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실천 방법도 구체적으로 나와있습니다.

시간 있을 때 읽어보면 괜찮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초집중

초집중, 딴짓을 하고 있는 나의 마음을 들여다보자.

사실 딴짓이란 내면의 불편, 불안을 줄이기 위해 시작된다고 합니다.

금쪽같은 내새끼를 보면 아이들이 내면의 불안때문에 문제 행동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 아이들에게 조근조근 설득을 하든, 소리를 지르든, 때리든 문제 행동이 계속됩니다. 아이 내면의 불안을 스스로 다스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딴짓을 하는 내부 동기를 먼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무조건 딴짓 금지를 하면 오히려 딴짓에 대한 생각이 더 많이 떠오릅니다. 그래서, 왜 딴짓을 하는지 불편, 계기, 감각을 파악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인정하면 오히려 불편했던 마음이 더 편해진다고 합니다.

또, 의지력이 유한하다는 기존의 연구 결과는 잘 못된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내가 의지력이 무한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내면의 원인을 파악하고, 나의 의지력과 자기위로로 마음을 다스리면 딴짓을 덜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초집중, 본짓을 위한 투입시간을 늘리자.

저자는 산출물을 만들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합니다. 나, 가정, 일이라는 세 가지 측면에서 꼭 필요한 일들을 시간표 위에 표시하고 지켜자고 합니다.

초집중, 외부의 자극들을 관리하자.

나를 딴짓으로 이끄는 외부 자극들을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 나와있습니다. 동료, 이메일, 그룹 채팅, 회의, 스마트폰, 바탕화면, 웹 서핑, 피드 등에 의해 중요한 일이 방해받는 예시와 극복하는 팁들이 나와있습니다. 이런 것들은 초집중 직장을 만드는 데 적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챕터를 같이 읽어보고 방법을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래도 안 되면 계약으로 딴짓을 방지하자.

가장 극단적인 경우가 본인이 이 책을 쓰기 위해 친구와 한 계약 즉, 내기였습니다.

정해진 날짜까지 이 책의 초고를 완성하지 못하면 친구에게 10,000달러를 주기로 한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만달러를 친구에게 주고 나면 할 수 없는 것들을 생각하니 저절로 힘이 나서 초고를 완성하였다고 합니다.

아이를 초집중자로 키우자.

자녀들의 스마트 기기 중독으로 고통 받는 분들이라면 이 부분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저도 9살 딸이 있고, 슬슬 핸드폰 중독, 게임 중독이 시작되는 것 같아 약간 걱정이거든요.

우선, 현재 아이들은 자율성, 유능성, 관계성이 결핍된 환경에서 자라나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요즘 아이들은 먹는 것, 입는 것, 공부, 책, 부모가 골라줌으로써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것들이 없지요.

교실의 정해진 커리큘럼을 잘 따라가지 못하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이런 아이들은 나는 무언가를 잘 한다는 유능감을 느낄 수 없다고 합니다.

또, 아이들은 또래와 서로가 서로에게 중요하다는 느낌인 관계성을 원하는데요. 미국도 한국과 비슷하게 반면, 친구들과 만나서 자기들끼리 노는 경우가 적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반면에 인터넷에는 무수히 많은 선택안과 기회가 존재하고, 통제와 감독이 적습니다. 그래서, 온라인에서 자유, 유능감, 연결감을 느껴 더 집중하게 되는 것이라고 합니다.

우선, 아이의 본짓에 대해 동기를 부여하자. 사실, 아이들이 공부를 부모님이 시켜서 해야 되니까 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러니 본짓과 딴짓에 대한 구분자체가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들이 무엇이 되고 싶고, 왜 공부가 필요한지 깨닫게 하는 게 우선이라고 합니다.

그 외에 그냥 심심해서 딴짓에 몰입하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디지털 기기 외에 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무조건 딴짓 금지보다는 딴짓을 스스로 계획하고 관리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저자의 딸은 넷플릭스는 2편만 보기로 정하고 그것을 실천하도록 하고 있다고 합니다.

초집중, 독서보다 실천이 필요하다.

사실, 저는 자기 계발서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비슷한 내용들이 많거든요.

그래서, 자기 계발서는 읽는 것보다 실천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우선, 일주일정도 실행해보고 이 전의 저와 성과를 비교해려고 합니다.

여러분도 함께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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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댓글

Jay

Jay · 2022-03-21 14:15

어른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회사에서 유능감, 자기효용감을 느끼지 못해 자꾸 인터넷 뉴스를 보거나 업비트를 열어본다거나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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