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글에서 지난 5년간 미 연준 의 긴축 이 비트코인 가격 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같이 살펴봅시다.

요즘 인플레이션로 인한 연준의 긴축이 금융 시장을 뒤흔들고 있습니다.

괴로우신 분들도 많으실텐데.

사실 연준의 긴축이 처음은 아닙니다.

2017년 하반기부터 2018년까지 긴축을 했었죠.

코인 투자자라면 이것 만은 꼭 알고 넘어갑시다.

모르고, 어버버버 하는 것보다 알면 대응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 요것 만은 꼭 알고 넘어갑시다.

비트코인 가격 데이터와 차트

야후 파이낸스에서 회원가입 없이 csv 파일로 다운받을 수 있다.

https://finance.yahoo.com/quote/BTC-USD/history

과거 연준 의 긴축과 비트코인 가격

연준 긴축 스케쥴과 비트코인 가격 (2017년 2월 10일~2022년 2월 10일)

연준 긴축 비트코인 가격

위 그래프를 보시면 연준의 통화 정책이 비트코인 가격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걸 알 수 있습니다.

  1. 비트코인 상승기 ( ~ 2017년 12월, 최고 가격: $19,497)
  2. 비트코인 하락기 (2017년 12월 10일~ 2018년 12월, 최저 가격: $ 3,236)
  3. 비트코인 상승기 & 하락기 (2019년 1월~2020년 3월, 최고 가격: $ 11,959)
  4. 비트코인 상승기 (2020년 4월~2021년 11월, $ 64,000)
  5. 비트코인 하락기 (2021년 11월~최고 $68,990 최저는 ?)

딱, 연준이 완화적인 통화 정책을 쓰면,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하고

연준이 긴축을 하면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하네요.

코인 투자자라면 이 사이클은 꼭 알아두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그럼, 아래에서 자세히 살펴볼까요?

1.비트코인 상승기 ( 완화적 통화 정책 ~ 2017년 12월, 최고 가격: $19,497)

사실 이 시기가 경제가 굉장히 좋은 시기였습니다.

암호화폐뿐만 아니라 주식도 좋았죠.

반도체 슈퍼 사이클이라며 삼성전자 실적이 진짜 어마무시했고요.

포스코나 롯데 케미칼같은 산업재 회사 주식들도 많이 올랐습니다.

뒤돌아 보면, 경기가 좋으니 소득이 늘어나고

금리가 낮아 레버리지를 일으키기도 좋은 환경이었던 것 같습니다.

레버리지로 일으킨 돈들이 주식과 부동산뿐만 아니라

암호화폐로도 마구마구 흘러가던 시기였습니다.

17년 말 비트코인 가격이 2500만원으로 고점을 찍었습니다.

사람들이 어찌나 미쳐있었는지

김치프리미엄이라는 것이 있어서

한국의 비트코인이 국제 가격대비 20~30% 더 높은 상황이었습니다.

2017년 비트코인 가격

~2017년 10월 연준 통화 완화적 스탠스 ->비트코인 가격 상승

2. 비트코인 하락기 ( 연준 긴축, 2017년 12월 10일~ 2018년 12월, 최저 가격: $ 3,236)

이 이후로는 비트코인 빙하기였죠.

최고가격에서 거의 1/10 토막이 나는 무시무시한 장이었습니다.

비트코인은 사기라는 둥 내재 가치가 0이라는 둥

엄청난 공포장이었죠.

아래 기사를 보시면 연준이 2017년 10월 양적 긴축을 시작했습니다.

연준의 자산 규모를 축소하는 작업이었습니다.

여기서 연준의 자산이란 미 국채를 말하는데요.

연준이 미 국채를 팔면, 시중에 은행이나 보험회사들이

그 국채를 사고 그 현금은 다시 연준의 창고로 들어가겠죠.

결국, 연준이 미 국채를 팔면 시중에 도는 현금, 통화량이 줄어들게 됩니다.

더하여, 국채 시장의 가장 큰 손이 국채를 판다는 소식을 들으면

다른 주체들은 더 먼저 국채를 팔겠죠.

따라서 미 국채의 금리가 올라가게 됩니다.

미 국채라는 건 세계 최대의 안전 자산으로 분류되니,

다른 채권 금리들은 모두 국채보다는 높아야 겠죠.

그러니 대출 금리들도 올라가게되고, 레버리지도 줄어들게 됩니다.

정리하자면,

연준 긴축-> 통화량 감소-> 시중 유동성 축소

-> 국채 금리 급등 -> 대출 금리 급등 -> 시중 대출 축소

미 연준 자산 규모

결국, 많은 사람들이 대출을 내서 여기저기 투자를 했지만

더 이상 자산 가격이 올라가지 않자

투자한 자산을 팔면서

대출을 갚아나가는 디레버리징이 일어나게 됩니다.

이런 경제주체들의 행동이 자산가격의 하락을 더 가속화 시키죠.

2018년 연말 미국 주식 특히 나스닥은 20% 하락했는데요.

이 때, 애플 주가는 무려 38% 나 하락했네요.

애플 주가 ( 2017~ 2019 )

아뉘 연준 통화 정책이랑 비트코인 얘기하다 왠 나스닥에 애플이냐?

이게 긴축에서 돌아서는 계기가 됬거든요.

자산 가격이 급락하면 사람들은 소비를 줄이게 되죠.

자연스럽게 인플레이션 압력이 줄어들기 때문에

연준도 아래 기사처럼 긴축을 멈추게 됩니다.

2017년 10월 양적 긴축 및 금리 인상 시작->비트코인 가격 폭락

3. 비트코인 상승기 & 하락기 ( 연준 긴축 중단, 금리 인하, 2019년 1월~2020년 3월, 최고 가격: $ 11,959)

2019년 연준이 긴축을 멈추고 경기는 둔화되기 시작합니다.

사실 그 전부터 둔화되었다고 봐야겠죠.

아래 인플레이션 차트의 빨간 선이 2019년 시작입니다.

이미 CPI 즉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를 하회하기 시작합니다.

이 후, 잠시 반등하다가 다시 2% 밑으로 떨어지구요.

과거 5년 미국 인플레이션

장단기 금리차도 축소되기 시작합니다.

연준의 금리인상으로 단기금리는 높아져 있는데,

인플레이션은 줄어드니 장기금리도 낮아지겠죠.

장단기 금리차의 축소는 경기의 둔화를 의미하기도 하지만

또, 은행의 예대마진이 줄어들면서

대출이 줄어듬.

결국 향 후 유동성이 줄어들 것이고

이는 경기 침체를 가속화시키게 됩니다.

미 국채 장단기 금리차

그렇다면, 연준의 선택은 하나겠죠.

단기 금리를 낮춰서, 은행의 예대마진을 키워주고,

전체 사회에 뿌려지는 유동성을 늘리자.

그래서, 연준은 7월부터 금리 인하를 시작하였습니다.

비트코인 가격은

연준이 긴축을 멈추고 난 1월부터 7월까지 $11,959 까지 반등했습니다.

거의 3배가 올랐네요. 와우.

그리고, 특이하게도 7월부터는 다시 하락하기 시작해서

반토막이 났다가 이 후 $10,000 에서 횡보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7월에는 경기 둔화 우려로 연준이 금리 인하를 시작하였습니다.

이 시기가 7월부터 코로나가 터지는 2020년 3월까지인데

잘 기억이 나지 않네요.

아 그리고, 특이한 점이 2019년 12월에

그렇게 질질 끌어오던 미중 무역 협상이 타결됩니다.

2019년 1월 양적 긴축 및 금리 인상 중단 ->비트코인 가격 상승

2019년 7월 금리 인하 -> 비트코인 횡보


4. 비트코인 상승기 (연준 금리 인하, 양적 팽창, 2020년 4월~2021년 11월, $ 64,000)

2020년 3월 코로나 발생 이 후,

전 세계가 미친듯이 유동성을 풀어대기 시작합니다.

그 유동성이 부동산, 주식에도 마구마구 들어오고,

또, 암호화폐도 마구마구 들어오게 됩니다.

거기에 디파이의 확산이

비트코인 자체 유동성도 엄청 나게 부풀렸다고 생각해요.

아래 비트코인 가격을 보니

거의 10배가 올랐네요.

이야! 최저점에서 가지고 있던 분은 정말 좋았겠어요.

저도, 2020년 말쯤에 매수했었는데,

정말 자고 일어나면 오른단 말이 실감이 나는 장이었어요.

2020년 3월~2021년 11월 연준 금리 인하 및 양적 완화(채권 매입) -> 비트코인 가격 상승

5. 비트코인 하락기 ( 연준 긴축, 2021년 11월~최고 $68,990 최저는 ?)

연준 긴축 테이퍼링

올해, 11월 말부터 미국 연준이 페이퍼링을 개시했습니다.

이 말은 시중에서 매입하는 미 국채 금액을 서서히 줄이겠다는 거에요.

돈을 풀기는 풀지만 그 푸는 속도를 조절해서 0으로 만들겠다는 거죠.

이런 기사에도 암호화폐 투자자들은 별로 신경쓰지 않는 것 같았습니다.

11월 10일에 비트코인이 최고 가격인 $68,990 를 기록했거든요.

그리고, 결국 계속 하락해서 2월 16일 현재 1비트코인은 $43,980입니다.

2021년 11월 연준 테이퍼링 시작 ( 채권 매입 축소) -> 비트 코인 가격 하락

결론

앞에서 2017년부터 2022년까지

연준의 통화 정책과 비트코인 가격에 대해 살펴 보았는데요.

저도 대략적으로 알고 있었던 건데

이렇게 정리하니 확실히 알겠네요.

결국 연준이 돈을 풀기 시작하면 비트코인 가격도 올라가고,

돈을 거둬들이기 시작하면 비트코인 가격이 내려감을 알 수 있습니다.

연준의 행동을 미리 예측할 수 있는 건,

결국 경기가 과열되느냐?

침체되느냐?

이는 고용과 인플레이션 지표를 통해 미리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연준이 돈을 풀면 비트코인도 오르고

연준이 돈을 거둬들이면 비트코인도 내린다.

연준에 맞서지 마라.

2개의 댓글

비트코인 매매 시 공포 탐욕 지수를 확인하면 좋은 점 - voidint.com · 2022-02-16 20:09

[…] 연준 긴축 비트코인 가격 의 관계 이건 꼭 알아두자 […]

비트코인 매매 시 공포 탐욕 지수 모르면 손해 - voidint.com · 2022-04-07 11:02

[…] 연준 긴축 비트코인 가격 의 관계 이건 꼭 알아두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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